신화들을 가지고 있으며, 신화는 그것을 낳은 집단 공동체의 창조적 원천이자 상상력의 근원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루어 온 우리 민족도 우리 민족 나름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신화들을 창조해 왔으며, 그것은 ‘단군신화’를 중심으로 해서 이룩되고 전승되고 부단히 변이되어 왔다.
그러나
1.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고 할 때 우리는 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일상사와는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때문에 신화의 개념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재뻗는다. 그 하나는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신의 이야기라는
<태어남>
김진국과 임진국이란 사람이 한 마을에 살았다. 김진국은 매우 가난했고 임진국은 천하거부인데 모두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자식이 없던 터에 영험이 있는 동계남 절당에 가서 석 달 열흘 불공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동계남 상주절 대사가 권제(勸齊)를 받으러 와서 황
시대를 이루었는데 대체로 기원전 일․이천 년 무렵에 본격적인 부족국가의 형태로 그 통치 체제가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삼한은 북쪽의 고조선과는 한강을 경계로 하여 떨어져 있었고 북방민족의 영향권을 벗어나 바다를 통해 중국과 교류하면서 몇 백 년 동안에 걸쳐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단군조선이 한국사의 시원이었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동일민족을 주장하는 단군이나, 혹은 국가의 시원으로서의 단군조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천관우는 농경단계에 들어온 무문토기 단계의 역사로 보기도 하였다. 우리의 신석기시대의 문화는 토기의 계통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