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과 지각
I. 감각
1) 감각과정 개괄
우리는 외부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 것일까? 먼저 외부 자극은 우리의 특정 감각기관의 수용기 세포(receptor cell)를 자극한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특정 형태의 에너지가 수용기 세포를 자극한다. 예컨대, 시각은 빛의 파장 에너지에, 그리고 청각은 공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감각수용기를 통해 뇌에 전달된 정보는 그대로 해석되지 않고 과거의 경험, 지식, 기대 등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잘못된 해석을 내리면 지각적 오류를 범하게 된다.
지각과정은 세상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항상성 있고 안정된 정보를 구성해 나가는 동시에 애매한 내용을 문제해결 혹은 추리과정을 밟아 처리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지각의 특징을 요약하면, 지각은 결코 초기의 감각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구성적이며 지능적이고 진실성이 있으며, 고차적인 동
식역과 Weber의 법칙
변별식역이란 두 자극 사이에서 분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차이이다.
두 개 이상의 자극은 어느 정도 이상이 돼야 지각할 수 있으며, 최초의 자극이 강할수록 둘째 자극이 지각되기 위해서는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분필 차이를 어느 정도면 느낄 수 있을까?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했고, 스티어스(R. M. Steers)는 "지각이란 사람이 자극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자극을 체득하고, 선택 ․ 조직화하며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또한 로빈스(S. P. Robbins)는"지각이란 사람이 환경 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감각적인 인상을 조직화하고, 해석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