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현대사회를 주름잡으면서 그 반대에 서왔던 미신은 그 존재가 부정되고 곧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미신은 아직도 여러 가지 분야에서 현대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간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고흥화 외, <<심리학개론>>, 서울: 교육과학사, 1998, p.134
대인지각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서로를 지각하는데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식으로든지 상대방을 파악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형성한다. 인간관계는 이렇게 형성된 인상을 바탕으로 출발하므로, 타인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대인지각
성립한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되고 있을까?’ 라는 기분이 든 적은 없었나? 혹은 ‘나는 저 사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사실은 오해하고 있었어.’ 라고 반성한 적은 없었나? 인간은 상호관계에서 자신을 깨닫게 되고, 또한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징크스들은 사회적인 의미로서뿐 아니라 인간의 경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즉 어떠한 징크스가 관행적인 의미로 고착되고 당연하게 수용되는데 그러한 의미연관을 가능케 하는 우리의 삶의 구조가 일상화 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징크스에 대한 조사와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그 의미를
징크스는 사실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자리 잡고 있는 힘이다.
이것을 물리치는 것은 자신의 의지이고 노력이다. 자신의 노력에 맞추어 결과는 얻어지는 것이지 징크스가 그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징크스를 통해 잠시나마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