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을 수립했던 성리학자였다. 그는 선악과 관련하여 악이 억제, 극복 되어 올바른 데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선의 절제를 받아야 한다 했는데 『창선감의록』은 작자의 그러한 사상이 바탕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작자는 작품 서문에 충·효·우애와 같은 윤리규범은 천명으로 잠시라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보편적·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해내고 그것을 적용시켜 나가는 과정은 민속학의 연구 방법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융의 연구는 종교와 신앙에 관련해 확장된 바 있으며, 그렇다면 융의 학설을 통해 민속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여진다.
된다. 이를 보면 불교의 윤회사상, 업(業)사상 등이 불교의 내세관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하고자하는 것은 불교의 내세관에 관련된사상 중 하나인 극락왕생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 작품이다. 극락왕생은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후 다른 세상에 가서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
사상적으로 손에 꼽을 만한 지점이다.
사대부의 자존심을 걸고 자신의 뜻을 똑똑하게 펴고자 했던 서포는 조선왕조실록에 313건 등장하고 있다. 실록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 전무하며 설화를 통해 캐릭터가 구축된 황진이와는 대척점에 서있다고 가정해보자. 서포의 삶은 황진이가 보여주고 있는 설
가르침은 훗날 그의 생애와 사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상과 문학은 이전의 여느 문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년에 와서 불운한 유배생활로 일생을 끝마치게 되지만, 생애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상당한 권력의 비호를 받는 득의의 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