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라는 날품팔이 노무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아큐가 살고 있는 지방의 권력가와 그 가족·연고자들의 권세를 둘러싸고 있는 이면에 대한 문제까지 희극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여기서 노신은 등장 인물들의 혁명에 대한 불안한 모습과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희생되는 아큐의
(5) 명사의 음역과 의역
앞서 말한 것들, 즉 원문 파악 부정확에 따른 오역, 누락과 부연, 우리말의 부자연 등이 주로 번역자 개인의 역량이나 성실성과 관계되는 문제였다면, 필자가원문의 특수성이라고 이름 붙인 것들은 번역자 모두에게 공통되는 문제로서 번역의 어려움을 자아내는 주
아큐정전]은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소설로서, 중국이 역사적으로 계승하여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냉철하게 묘사한다. 찬반이 일어나지만 반봉건의 신문화운동을 기원하는 젊은 진보파
1921년 12월에 중국 베이징 신보부간을 통해 연재된 소설인 아큐정전은 청나라 말기 신해혁명 전후 당시 시대적배경으로 작성되었으며 중국의 현대소설 중 최초로 해외에서 번역본이 소개된 소설로 알려져 있다. 아큐정전 작가인 루쉰은 당시 중국사람들의 정신적인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들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