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악3호분 안쪽에서 발견된 대형 행렬도에는 행렬대가 오직 왕이 쓸 수 있었던 성상번(聖上幡)이라는 깃발을 앞세우고 있고, 주인공의 복식차림새가 분명히 고구려왕의 신분에 맞는 차림이라는 것 때문에 안악3호분은 동수가 생전에 받들었던 고국원왕의 능이고, 4세기 후반에 축조되었다고 주장을
미술은 작품을 제작한 사람들의 미의식과 창의성을 나타내준다. 즉 일상생활에의 삶을 근거로 하여 시작되는 것이며, 그것은 생활의 구체적인 한 표현이며, 방편이라 할 수 있다.
미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하였고, 따라서 인간의 생활환경에는 미술문화의 흔적이 남아서 각 시대의 미
1. 고대의 고분벽화
고분의 무덤 칸에 그려진 그림. 고분 벽화는 고대 회화의 제작 과정, 표현 기법과 수준, 안료 및 아교 제조술 등 여러 가지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활 풍속·신앙·종교·사상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역사·문화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무덤 칸
고구려의 무덤에는 크게 돌무덤과 봉토석실무덤 두 가지가 있는데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은 후자의 경우이다. 즉 봉토석실무덤의 현실의 벽면에는 두텁게 회칠을 하고 있으며, 그 위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것과 흑, 적, 청, 녹, 황, 백등 물감으로 벽면이 젖었을 때 그림을 그리는 프레스코법으로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