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문화
세계 각국의 ‘외식 전쟁’=‘음식에는 민족의 혼이 스며 있다’는 말이 있다. 음식을 수출한다는 것은 곧 문화를 수출한다는 의미다. 또한 문화는 한 국가의 이미지이다. 일본이 ‘기무치’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위협하고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바꿔 세계인을 공략한 데 주
재일 한국인들은 한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욘사마'의 위력보다 '음식 프로그램'을 꼽는다. 예전에도 가끔씩 야키니쿠(불고기), 기무치(김치)를 다루었던 일본 매스컴들은 월드컵을 전후해 한국으로 몰려와 떡볶이, 순대 등 포장마차 음식까지 취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채널을 돌릴 때
산업이 달리 없지 않은가. 중국인들이 세계를 상대로 맛과 양과 가격으로, 프랑스인들이 예술적 취향의 고급스러움으로, 일본인들이 스시와 생선요리로, 그리고 미국인들이 패스트푸드로 승부를 걸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는 무엇으로 이들에게 도전할 것인가.
문화의 세기라는 21세기에는 자국의 문
Ⅰ. 일본의 조선산업
일본의 근대 조선산업은 메이지 시기부터 출발하여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급속히 성장하였고, 1918년에는 1천 톤(G/T)이상 건조실적 189척 51만 8천 톤으로 영국과 미국에 이어서 세계 제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922년의 워싱턴 군축회의를 계기로 심각한 불황에 빠져들었다
Ⅰ. 개요
침체해 가는 산업 현실 속에서 많은 자구책이 시도되고 있다. TV스타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200만 현 인구 달성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군마현이 제작한 오구리 고헤이의 <잠자는 남자>의 성공은 새로운 형태의 영화 제작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