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문법 범주 간의 이해를 위해 대조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스페인어 부정관사 ‘un’과 정관사 ‘el’의 기능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한국어 조사 ‘이/가’와 ‘은/는’의 기능을 의미적 관점에서 대조분석해 볼 것이다. 이를 통해 스페인어 관사와 한국어 조사 사이에 공통적으로
언어와는 다른 특질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 전달은 문화적이지 유전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한 어린애가 한국어를 하는 것은 그 부모가 한국인이거나 한국어를 하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어의 문화권 내에서 언어를 습득했기 때문인 것이다. 한국어를 하는 한국
언어가 ' 체계'임은 명백하다. 어린아이의 서투른 말투는 비체계적이지만, 말하는 법을 습득하면 발음 가능한 소리 가운데 일부만을 사용하게 되고, 질서에 맞게 배열된다. 물론 여기에서 정의되고 있는 '말하기'란 발화된 말에 한정된다. 다른 전달방식에 대해서는 뒤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글쓰기는
Ⅰ. 개요
말은 언어의 수행, 즉 발화가 생물학적인 발화장치를 통해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 발화를 위한 메시지를 개념화하고, 이 개념화된 내용을 언어적 상징으로 변환하여 입력 자료를 만들고, 이 언어적으로 변환된 입력 자료를 발화하고, 자신의 발화를 모니터하는 일련의 발화절차는 그 계획과
I. 서 론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지구상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언어의 사용과 도구의 사용 그리고 생각한 동물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생각을 할 줄 알고, 또 이를 표현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동물학자는 동물들도 언어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