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penis)과 펜(pen), 사정(射精)과 언어의 방출을 연결시키면서 남성에게만 글쓰기의 특권을 부여했고, 부재나 침묵, 불가시성(不可詩性), 궁핍 등의 부정적 징표만을 여성에게 부여했다. 이처럼 남성 중심적인 전통에 입각해서 여성작가를 차별하는 비평을 ‘남근비평(phallic criticism)'이라고 한다.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박완서라는 작가가 바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거대 담론에 의해 사소한 것이라 무시당했던,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이기에 겪는 여성만의 체험에 대해서 박완서는 새로운 의미부여와 함께 역사의 장에 흔적을 새긴다.
박완서는 1970년 40세의
Ⅰ : '페미니즘 열풍' 분석의 중요성
<요즘은 무엇이든 여자를 내세우지 않으면 장사가 안 돼. 출판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30 여성작가 책이 아니면 안 팔린 대잖아?>
요즘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는 도처에 있다. 페미니즘 소설, 페미니즘 연극, 페미니즘 영화, 심지어 페미니즘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
동굴을 뜻하는 단어 grotte에서 그로테스크가 파생
인간과 동, 식물의 결합이 대표적 이미지
공포와 웃음, 천박함과 두려움, 혐오감과 매력 등의 이질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킴.
지배적인 질서와 반예술적 경향
빅토르 위고의 희곡 <크롬웰>의 서문에서 새시대의 예술적 방법론으로
내세움
여성들이 작품속에서 종종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단지 바라봄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이 아니라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나타내는 작품과 대표적인 여성작가 몇을 살펴봄으로서 남성과 여성의 관점,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인식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