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근로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기도 하였으나 두 제도를 동일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이와 더불어 혼용되어 쓰이는 용어가 종군위안부(從軍慰安婦)이다. 이는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 다닌 위안부라는 의미로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일본군위안부의 실상을 감추려고 일본
일본 제국주의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특별히 노동력을 제공하는 조직 등을 지칭한 일반명사이기 때문에 이는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할머니들을 위해서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대는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1943년 이후엔 여자정신대 혹은 여자근로정 신대에 한정해서 쓰
일본군 위안부'와 같은 의미로 썼던 '정신대'라는 용어는 일제 식민지 시기인 1940년대의 신문기사에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여자들에게 '정신대'는 군수공장에서 일하는 '여자근로정신대'를 의미했다. '여자근로정신대' 중에서 다수의 여자들이 일본군에게 끌려가 '위안부'로 이용되었기에
위안부이든아니든 이미 ‘버린 여성’으로 인식됨으로써 위안부와 정신대에 엄밀한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군위안부'가 된 여성들을 가리켜 정신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혼용되어 쓰이는 용어가 종군위안부(從軍慰安婦)이다. 종군위안부의 종군(從軍)이라는 한자 표현
여자정신대근로령이 내려지게 된다. 이후부터 정신대란 말은 전쟁 노동력으로 동원된 여자에 한해서 쓰이게 된다. ‘여자정신근로령’에 의거하여 조직된 여자근로정신대는 남성들의 전쟁 동원으로 인해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