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인간본성의 영원하고도 파괴될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욕구의 표현으로서, 인간의 초감각적인 모든 것을, 인간이 스스로 제시할 수 없는 모든 것은 표현한다. 또 종교는 모든 민족과 문화가 하나의 거대한 또 다른 것 속에서 반영된 것으로 보편적 강제성을 요구함으로써 국가를 수정하며 문화에
I. 부르크하르트는 누구인가?
부르크하르트(Jacob Christoph Burckhardt)는 19세기 스위스에서 태어난 독일의 역사가로서, 소위 랑케의 실증사학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독일의 주류 정치사 중심의 역사를 탈피하여 본격적인 문화사 체계를 정립한 문화사가이다.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부르크하르트 문화사
1. 서론
최근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문화계는 ‘팩션’의 열풍이 불고 있다. 서점에 가면 실제 인물이나 역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책들이나, 기존의 역사를 뒤집어 보는 등의 책들이 많다. 영화계에서 2005년에는 이른바 ‘실화 영화’가 유난히 많았고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골고루 받은 해였다. 특히
부르크하르트(Jacob Christoph Burckhardt)는 19세기 스위스에서 태어난 독일의 역사가로서, 소위 랑케의 실증사학으로 대표되는 당시 독일의 주류 정치사 중심적 역사를 탈피하여 본격적인 문화사 체계를 정립한 문화사가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르네상스의 문화』는 기존의 르네상스관을 종합하고, 이후의
사의 주관적 연구가 극명하게 나타난 것은 실용주의철학이 발달한 미국의 역사가들을 통해서였다. 미국의 지적 풍토를 대변하는 이들 상대론적 역사가들은 역사적 사실의 절대적 가치나 객관성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시대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실의 가치도 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인간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