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그쳤다.
- 견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의 공통적인 내용은 견훤이 미천한 처지에서 태어난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미천하면서도 비범하다는 이중성은 견훤을 영웅으로 부각시켰다.
- 후백제 건국신화는 이야기가 단편적인 것에 그치고 통치이념을 갖추지 못해 미완성
설화의 연원을 이룬다. 민간전설의 양상은 먼저 보은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라를 구해준 박세통의 후손이 3대 정승을 했다는 내용과 구해준 사슴이 잡아준 터에 묘를 쓰고 비범한 인물을 낳았다는 서신일 이야기는 당대적 특징을 드러내는 유형으로 보여 흥미가 있다.
한편 고려전기에 나타난 절혈
사랑이야기지만 이면적으로는 선화공주에 대한 서동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서동이 이 노래를 만든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신분은 백제시민이고 선화공주의 신분은 신라공주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4구체 향가로 현전하는 최고(最古)의
이야기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존재(해모수)와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존재(유화)가 부부로 결합한 후 날아다니는 존재는 날아가고 날아오를 수 없는 존재만 홀로 남게 된다는 사연을 찾아낼 수 있다.
유화는 어로족의 여신이었지만 점차 성격이 변모하는데 그 모습은 주몽을 낳아 키우면서 주몽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