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두 작품모두 결말이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 두 작품에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잘 드러나 있다. 이제 두 작품의 비교를 통해 박찬욱의 작품 세계에 대하여 알아보기에 앞서 각 영화에 대한이해가 없으면 곤란하기에 박찬욱감독의 두 작품에 대해 소개하겠다.
영화에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박찬욱감독과 자살하려는 남자 역을 맡은 배우(오광록)과의 대화가 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찬욱감독이 배우에게 요구하길 동물과 사랑을 하다(즉 수간)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자살하려는 기분으로 연기를 해주길 바랐다고 한다. 결국 이 역시 비극적
Ⅰ. 들어가며
박찬욱감독은 샘 패킨파, 돈 시겔과 같은 80년대 할리우드 B급 영화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 1992>부터 <삼인조, 1997>의 실패로 의기소침, 비디오가게 주인 겸 얼굴 없는 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기작인 <공동경비구역 JSA, 2000>로 상업적 성공을 이룬
감독을 맡은 사람이 영화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찬사나 비난을 받게 마련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정의
즉, 영화 한편 속에는 감독의 사상과 색이 영화 전반에 묻어있는 것이라고 본다.
2. 現대표감독 선정 기준
-우리조가 이번 발표에 대표감독으로 정한 감독으로는 1. 봉준호 감독 2. 박찬욱감독
영화기도 하다. 15년 세월 동안의 변화, 복수의 일념으로 운명에 맞서다 무너져가는 인간의 모습을 헌신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연기는 경이롭다. <나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강혜정 역시 이제 두 편의 영화를 끝낸 신인의 모습이 아니다. 박찬욱감독은 공언대로 전작들과 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