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부피 계산이 아니다. 1천만 시대가 영화계와 영화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의 질적 변화가 관건이다. 핵심은 한국영화가 대폭발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와 더불어 이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이냐가 초점이다. 여기에 두 가지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이것
영화들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영화의 수출로도 이어진다.
한국영화산업은 급격히 발전해 왔다. 천만관객 시대를 열었고, 곳곳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세워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FTA협상으로 인한 스크린 쿼터제의 축소, CJ등 극장을 가진 배급사들의 독점 등 영화가 사업에
관객의 신뢰가 충분치 않은 탓에 스타를 통해 관객동원력을 보충해야 한다. <아 유 레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실패 뒤에는 분명 이런 요소가 존재한다. 다만, 인센티브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 C 또한 A급 스타 배우를 기용했는데, 이는 흥행에
I)영화산업의 특징과 이해
영화는 단순히 특정 상품의 범주로 규정하기에는 어려운 복합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다. 문화 상품으로서 예술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으나 순수예술과는 달리 더욱 많은 관객의 관람을 바라는 상업적인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필름’의 형태로서가 아니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