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성 ”
기초적인 영역만을 준비하고 유동적인 대상, 예를 들
어 인간과 같은 결정적인 영역은 예측 불가능한 상태
로 남겨둔다. 그리고 하나의 ‘구성’을 이루는 ‘순간’
찍는다.
결국 구성은 오랜 시간의 구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순간에 포착한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르 몽드』, "카르티에-브레송은 사진계의 톨스토이라 할 수 있다. 인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줬던 그는 20세기의 증인이었다”
『타임스』, "이 사진작가는 흑백 이미지를 이제 막 예술양식으로 바꾸어놓았다.”
『옵서버』, "카르티에-브레송은 특유의 테크닉으로 안정감과 균형감을 찾아
순간의 사실(월남전 당시 이러한 처형이 당연시 되었다)과 순간의 진실 (사람이 사람을 아무런 절차 없이 그의 생명을 빼앗는 이러한 전쟁의 참상이 지속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 환기)을 모두 담고 있기에 보도사진으로써 그 가치가 인정되었지만 김용택 사진기자의 사진은 결정적인 순
가치를 부가한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진은 종래의 '필름, 현상, 인화'라는 개념과는 알리 그 정의를 더 넓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컴퓨터에 의한 영상 테크놀로지와 그 주변의 디지털 시스템은 인류의 예상을 훨씬 능가하는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
사진만을 고집한 것이었다. 그가 이룩한 사진의 업적은 사진사에서 한 시대의 역사적 과업의 완성이었다. 즉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대형 카메라의 시대가 가고 소형 카메라의 시대가 열리면서 캔디드사진이 유행하는데 따르는 사진의 시대적 과제를 까르때에 브레송은 완벽하게 이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