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등의 일반개념은 오랜 기간 동안 그리스인에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익히 배운 ‘예술(테크네)’라는 매우 넓은 개념은 있었지만, 그 이외에는 좁은 개념뿐으로, 마치 피라미드의 꼭대기와 토대만을 보유한 형국이었습니다. 좁은 개념의 예를 들자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오늘날 ‘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을 ‘생산적 지식’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예술은 미적예술이지만, 그리스의 예술개념은 이론적 예술, 학문, 수공기술을 포함하여 훨씬 광범위했다. 반면, 또 다른 면에서는 예술개념에 시가 배제되었기 때문에 협소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스인은 미적예술은 인식조
근대성의 문화-예절
나이프로 이를 쑤시지 말라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예절 권력학
<식사중의 행동>
식사중 바다표범처럼 코를 킁킁거리고 바이에른의 촌뜨기처럼 입맛을 다시며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모든 세련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손을 씻지도 않고 밥을 먹는 사람
그리스 로마 시대
-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음악이 ‘예술’로 승격되다...
그리스인들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살펴보노라면 누구나 이 위대한 업적의 방대함에 놀라게 된다. 이들 그리스인들이 후세에까지 전해준 수많은 문헌 속에는 선법, 음계, 리듬, 음정 등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음
분류해보았다. 이러한 구성은 오희숙의 논문 <음악적 모방미학에 대한 논의>( 낭만음악 10권, 1998)을 따랐다.
이렇게 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 특히 음악에 있어서 ‘모방’이란 개념의 실체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