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국인의 의식에 자리 잡고 있었던 "감각적"이란 점잖지 못한 것, 심지어 부도덕한 것으로 동일시했기 때문에 한국인의 색채생활화 가운데에서 민감한 감각적 색채변화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의미를 좋아하는 것은 비단 이러한 예에서만이 아니다. 집터나 집의 방향을 따지는 의미, 흰
식화, 단청, 민화 무속화 등을 통해 계승되어지고 있다.
이렇듯 한민족 색채관의 사상적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상반된 구조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탈채색(脫彩色) 금채색(禁彩色)사상 즉 백색과 남색으로 대표할 수 있는 한민족 고유의 선호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적인 미술품이나 사찰에서 볼 수
식되는 색감과 의식이다. 즉 같은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관념화된 보편성'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색채감정은 문화적 특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구미래, 1992).
우리나라의 전통색채는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가진 다양한 자연색이며, 우리 의식세계의 중심에 있었던 성리학
Ⅰ. 개요
한국문화가 도전하고 응전해야 할 일차적인 목표는 교육개혁에 있다. 선진국의 교육은 하나같이 ‘교육을 통하여 자국인을 만들어 낸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영국은 영국식 교육을 하고 미국은 미국식 교육을 하며 독일은 독일식 교육을 하며 일본은 일본식 교육을 한다. 자국식으로
색채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또한 문화상품으로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재발견이 요구되는 시대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문화 속에 나타난 색채를 진단함으로써 한국인이 어떠한 의식을 바탕에 두고 색채를 생활화하였는지를 추출하여 색채의식을 정리하고자하는 시도가 존재해왔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