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뜨거운 감자 ‘외고 폐지 논란’
최근 여당인 한나라당에서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외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외고폐지 논란이 교육계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외고는 유치원부터 사교육해야 갈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외고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교육 과열의 궁극적 원인은 대학입시에 있으며 외국어 고등학교라 해서 반드시 어학영재만을 배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특목고에 우호적이던 정부와 여당에서 외고폐지론을 들고 나오는 것을 두고, 여론을 의식한 포퓰리즘에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를 낳는 근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풀지 않고 외고만 없앤다고 교육문제가 해결될까?
현 정부의 교육철학은 ‘자율’과 ‘다양성’, ‘경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외고를 획일적으로 전환, 규제한다는 것은 교육 정책의 기조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지방교육자치 정신
1. 외고 폐지 논란의 배경
1) 외국어 고등학교의 설립 배경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일반계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는 초기 고교 평준화 정책의 보완 개념으로 생겨났다. 고교평준화의 획일성을 보완하기 위해 ‘각종학교(현행교육의 기간학제를 이루고 있는 6·3·3·4제의 계통 밖에서 학교교
외고에 대한 논의는 다소 위험하다. 단편적인 사고에 빠진 일부 정치인들의 고집스런 자기주장, 혹은 인기발언 정도로 취부하고 싶다.
이제는 관성이 붙어 중학교 때 전교석차에서 놀던 문과에 적성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엘리트 육성기간이 되었다. 나는 이것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