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는 국가와 사회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공덕(公德)이 발달하여 현재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에 반하여 유교의 윤리는 가정을 중시하고 친족을 중시하는 윤리이니 여기서 차별이 생기고 계급이 생겨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사회의
결국 理性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인본주의적 사회, 즉 열린 사회를 최고의 이상으로 삼았다.
Ⅱ. 유교윤리의 조건
현대적 유교윤리의 조건을 논의하기에 앞서서 그것의 前提的 고려사항이 될 수 있는 전통적 가치관과 현대적 가치관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회윤리의 발전은 경제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것 같다. 생활상이 서구적으로 바뀌며 전통윤리와 새로운 서구식 윤리간의 갈등, 그 속에서부터 노인문제가 나타나게 된 것은 아닐까?
과거에는 유교적 윤리아래 농업중심의 대가족 사회에서 노인의 위상이 아주 높았지만 서구윤리에 산업화, 핵가
사회는 정말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인구도 급성장하고 경제발전 속도도 매우 빨랐지만, 사회윤리의 발전은 경제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것 같다. 생활상이 서구적으로 바뀌며 전통윤리와 새로운 서구식 윤리간의 갈등, 그 속에서부터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가 두각 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유교적 윤
윤리가 인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따라야 할 도리'이기에 붙는 단서인 것이다. 각각의 지배적인 사회윤리가 추구하는 올바른 인간상이 다르다 보니 그 생략된 '인간', '인간으로서'의 뜻도 사회마다 다르겠지만, 하여간 중요한 것은 특정 사회 내에서 그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