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오록, 동일록, 신귀설, 태극설, 천형, 애민의, 산행즉사, 위천어조도, 도중, 등루, 소양정, 하처추심호, 고목, 사청사우, 독목교, 유객, 고금제왕국가흥망론, 위치필법삼대론 등이 있으며 많은 작품을 남긴 문인으로 유명하다.
그의 생애를 알려주는 자료로는 『매월당집』에 전하는 「상류양양진정
1. 들어가며
항상 최초, 처음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에서 커다란 상징을 나타낸다. 인간의 삶에서 씨앗에서 박차고 나오는 싹은 처음에는 고안자에게 기쁨과 성취를 주며, 점점 나아가서는 주변인물에게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서는 온 세상에 뿌리를 두는 것 같이 나라와 세계에 변화를 이룬다. 그 중에
매월당 김시습과 그의 작품세계
※ 서론
매월당 김시습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3살 때부터 외조부로부터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여 한시를 지을 줄 알았으며 다섯 살 때는 세종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천재였고 신동이었다. 또 목숨을 걸고 신념을 지키던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으며, 자연과
(2) 한시 작품 -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세상의 근본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품고 이것에 답하기 위해 평생 방황했다. 세조의 왕위 찬탈이 가지는 의미는 전통적인 유가 이념에서는 세상의 근본적 도리가 무너졌음을 뜻한다.
2.2.2 구체적인 한시 작품
김시습은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세상의 근본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품고 이것에 답하기 위해 평생 방황했다. 그는 세조반정 이후 책을 불사지르고 현실을 등졌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세상을 등지고 자연에 은거하여 현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