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시 작품 -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세상의 근본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품고 이것에 답하기 위해 평생 방황했다. 세조의 왕위 찬탈이 가지는 의미는 전통적인 유가 이념에서는 세상의 근본적 도리가 무너졌음을 뜻한다.
Ⅰ. 서론
『고전문학사의 라이벌』이라는 책은 시대와 불화한 천재들을 통해 고전문학사를 살펴 보고자하는 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라이벌 18명을 포착해 그들의 예술 세계와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부분은 이 책의 ‘서거정VS김시습’ 부분으로, 권세 있는 집안에서 태어
김시습 생애
김시습은 서울 성균관 부근에서 태어났다. 1437년(세종 19) 3살 때부터 외조부로부터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여 한시를 지을 줄 아는 천재였다. 정속(正俗), 유학자설(幼學字說), 소학(小學)을 배운 후 5세 때 이미 시를 지을 줄 알았다. 그의 이름 시습(
시 불교사회를 지향하면서도 민중의 삶을 외면한 신라사회를 비판하는 몽유록 소설의 면모도 엿볼 수 있으며,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新話)』에서도 그 초기적 편린을 찾아볼 수 있다.
2) 몽유양식의 전개
몽유소설에서 환몽구조(幻夢構造)는 주로 현실세계에서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해소하기
Ⅰ. 서 론
고전문학은 삼국시대애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시조, 한문소설, 고전소설을 총 망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시습의 금오신화, 제망매가 등 다양한 고전문학이 내려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필자가 고전문학 작품 중 주생전을 과제물 완성하기 위하여 택하였다. 주생(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