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삼국시대의 유학(유학사상)
유학사상은 한학의 도입과 함께 한국에 전래된 것이지만, 그것이 국가의 승인을 얻어서 관변사상으로 통치지위를 갖게 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371˜384) 때의 일이다. 소수림왕 2년에 유학의 교육기관으로 태학이 설립되면서 5경과 3사가 교과서로 채택되었다. 구당
Ⅰ. 여는말
중국 사상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도들은 누구나 주희가 신유학사상을 최고로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신유학사상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철학적 의의와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해왔는지는 의문이다. <송사>에는 주희의 사위이자 제자 황간의 다음과 같은 말이 인용되어 있다.
사상은 자칫 공허한 주장으로 머물게 되어 일반인들을 계몽(啓蒙)함에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된다.
Ⅱ. 이기론의 등장
ⅰ)이기론의 등장 배경
송대에 와서 선진(先秦) 유학을 재해석하는 신유학이 등장하게 된다. 주자(朱子)는 신유학을 집대성하여 유학을 다시 부흥시키고자
유학을 구축하였던 사상가들 중에 나중에 주희에 의해 집대성되는 주자학 계열에 서는 사람들로서 북송에 활동했던 유력선 다섯 사람이 있다. 이들은 ‘북송의 다섯 선생’이라 하며 주돈이, 장재, 소옹, 정이, 정호이다. 이들이 살았던 시대는 당나라와 연결되는 시기이다. 역사적으로 당에서 송으로
주희는 남송시기 복건성에서 활동한 유학자로 중국사상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던 불교와 도교의 심론, 우주론, 수양론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도 새롭게 구성된 유교적 해답을 제시함으로서 유교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신유학 운동을 집대성하였다.
주희가 완성한 신유학적 사상체계는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