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의 전기적 자료와 그의 학력, 성장 배경, 사상, 시 이외의 글 등은 모두 시 작품 이해의 보조 자료로 보아야 하며, 시 자체로서 알 수 있는 이육사. 즉, 육사가 시를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세계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다.
Ⅱ. 갈등의 고뇌와 화합 세계로의 지향
우선 육사의 독
18.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는 사람들.
버리고 가
절정은 이육사의 시 가운데에서도 저항적인 정신을 시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암담한 식민지 시대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것을 초극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현실적 삶이 위축되어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비로소 새롭게 확대된 삶을 위한 전기(轉機)가 마련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
이육사를 중심으로 그들이 전개한 시 세계를 통하여 1930년대 시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Ⅱ.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식민지 후기의 한국 시는 일제의 악랄한 검열 제도와 우민화 교육정책 때문에 깊이 있는 시를 창조하지 못한다. 이미지즘의 영향을 받
청포도로 연상되는 고향의 모습(서곡)
2연 : 아름다운 공간으로 나타나는 고향
3연 : 아름다운 공간으로 나타나는 고향
4연 : 전설의 내용 - 희망이나 광복의 도래
5연 : 화자가 소망하는 세계(민족의 향연)
6연 : 미래에 대한 순결한 소망
- 주요 시어
* 내 고장 →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