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는 동시(童詩)에서 시작, 습작기를 거쳐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시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그리고 아주 열심히 문학수업을 했음을 그의 생애가 웅변해주고 있다. 한용운이 '以道得詩'한 시인이라면 윤동주는 '以詩得道'한 시
윤동주의 저항 의식의 특징이 잘 반영된 자기 동일시의 표상임.
: 윤동주의 저항 의식은 안으로는 열하고 뜨겁지만 밖으로는 절제된 ‘내재적, 인고적, 자책적’특성을 지님.
[ 결론 ] 일부 발췌
이제까지 대표적인 현대 시인윤동주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렇게 윤동주는 자신의 정신세계를
의미의 무게를 ‘미래’에 둔다. 이것은 과거와 현재가 미래를 감싸는 구조로 읽히기 때문이다. 즉, 시간의 본질은 미래에 있다는 인식을 낳는다. 그래서 시의 주제는 시간에 대한 이러한 양가적 인식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한편, 화자의 태도와 관련시켜 볼 때, 1단락에서는 화자와 세계의 갈등,
분석 및 종합에서 행해진 것이 아니라, 앞에서 말했듯이 그의 선천적 사랑과 한 민족의 멸망을 믿지 못하는 그의 생명에 대한 천진한 신뢰 그리고 핍박받는 자에게 약속한 回生의 날에 대한 기독교적 신념에서 나온 힘일 것이다.
윤동주시에 나타난 민족의식은 남달랐다. 그것은 한국인이라는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