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만이 아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빈 후드》나 《수호지》 같은 외국 소설 뿐 아니라, 《홍길동전》, 《전우치전》, 《임꺽정》 등의 소설도 이러한 의적 모티프를 차용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작품들 중, 《홍길동전》과의 비교를 통해서 《군도》에 나타난 실러의 사상을
할 수 있는 계몽주의는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오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현실적이고도 사회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가르쳤다. 이는 독일 시민 계급에게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들게 된다. 이 계몽운동에 있어서 철학과 문학이 주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여러 학계가 형성되
작품의 문제의식은 적서차별 문제를 넘어 당대 사회모순 전반에로 확대되어 있다. 따라서 길동 개인의 언행에 너무 이끌려 적서차별 문제에만 주목하다 보면, 민중 저항세력인 군도(群盜)의 존재나 그들의 저항활동에 담긴 사회사적 함의는 사장되고, 작품의 의미폭 또한 현저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
작품으로 전기적 요소가 강하나 사실성이 부각된 작품이다. 김시습의 금오신화가 괴기와 염정을 주제로 하였다면, 홍길동전은 서얼, 탐관오리, 의적, 이상향 따위를 주제로 정한 남성문학의 시작이라 할 만하다. 무엇보다 당시의 사회현실을 문제삼았다는 점에서 큰 뜻이 있는데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홍길동전(洪吉童傳)>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 개혁가이자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으며 동시에 1 급 문인이었던 허균은 이 작품을 통해 사회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 소설은 현재 국문 고전소설 가운데서 불후의 명성을 얻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허균이 개척한 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