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은 위, 촉, 오 삼국 중 촉한 정통론이라는, 유비를 중심으로 한 인물의 편에 섰던 사람이었다. 여기에서 바로 조조를 재조명하려는 첫 번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조조의 이미지에 반하여, 진수의 삼국지와 사마광의 자치통감에 등장하는 조조에 대한 기
볼 때 거칠기는 하나 『삼국지연의』의 윤곽을 그려냄.
⑦나관중은 민간 전설과 민간 예술인들이 창작한 화본, 희곡 등의 기초 위에 진수의 『삼 국지』와 그에 대한 배송지의 주해 등 정사를 운용하고 거기에다 자기 자신의 풍부한 생 활 경험과 상상을 결합하여 『삼국지통속연의』를 써냄.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며,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와 배송지(裴松之)가 주에서 인용한 야사잡기를 근거로 하고, 평화∙잡극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작품이다. 삼국지연의의 최초 판본은 가정(嘉靖) 원년
Ⅰ. 머리말
필자는 어릴적부터 삼국지를 즐겨 읽은 것이 기억이 난다. 서양에서 반드시 통독해야할 것이 성격이라면 동양에서는 처세술과 사람을 이끌어나가는 데 잇어 반드시 경영자가 통독해야할 것이 삼국지라고 볼 수 있다. 삼국지연의는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장편 소설, 역사 소설로, 서진(西
동탁 군이 워낙 강력했으므로 제후들 중 누구도 선뜻 선두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동탁을 추격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냉소적이고 모두가 반대했지만 조조 혼자 결단하여 하후돈 등을 대동하고 동탁을 추격했다. 그러나 조조는 변수에서 동탁의 부하 서영에게 패하고 만다. (다만 삼국지연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