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춘설」의 배경
「춘설」은 1939년 4월 <문장(文章)> 3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1930년대 말기를 대표하는 낭만적 감각시로 시각적인 이미지와 촉각적인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해낸 것이 특징이다. 정지용의 후기시 세계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초기의 모더니즘 계열에서 벗어나, 동양적
정지용이 시를 통해서 풀어놓은 여러 감각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그만큼 파급력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지용의 여러 면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더니스트로서의 정지용에 대해서 연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모더니즘이라는 특이한 사조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시의
도시 제 1세대인 시인․작가의 집단이라 할 수 있는 구인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문학이론상으로 모더니즘은 예술형식의 역사적 변화에 따른 근대성을 자각하고 문학의 내용보다는 형태적인 새로움에서 근대문학의 성격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모더니즘문학은 작가에 따른 개인차이가 있으나
도시 제 1세대인 시인․작가의 집단이라 할 수 있는 구인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문학이론상으로 모더니즘은 예술형식의 역사적 변화에 따른 근대성을 자각하고 문학의 내용보다는 형태적인 새로움에서 근대문학의 성격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모더니즘문학은 작가에 따른 개인차이가 있으나
시 창작 동인 활동이 보여준 시의 순수 지향에서 잘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시적 기법의 실험과 주지적 태도, 주관적 정서의 절제, 도시적 감각과 시적 심상의 구성 등 모더니즘적 시의 경향을 보인다. 모더니즘 시론을 도입하고 주도했던 김기림은 ‘일종의 건축학적 설계’ 아래서 시가 이뤄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