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반공체제에 의해 철저히 역사의 뒤편에 감춰져야했던 사회주의 운동가들도 당당한 우리의 민족투사였다는 것을 다시 각성하면서 오늘은 많은 사회주의자들 중에 ‘이재유’와 ‘이재유 그룹’의 활동, 그리고 그 이후의 다시 결성되는 ‘경성콩그룹’과 ‘박헌영’까지 얘기하고자 한다.
이재유는 위와 같은 사회주의 운동가 중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조선공산당을 재건하려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가 추구했던 방식은 기존의 운동 방식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이었으며, 그의 사상 역시 동시대 인물들과는 달랐다. 가장 혁명적인 운동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는 확고한 사회주
Introduction
일제 강점기 하에 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해외로 망명
그러나 만주와 간도 및 중국 내 일제의 대대적인 탄압과
민족주의자들 간의 노선 대립으로 해외 활동의 어려움을 겪음
1930년대에는 이러한 활동이 전면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가거나 별 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음
그러나 일제
이재유 그룹과 그 후의 경성 콤그룹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2. 당 재건운동의 배경
(1) 1920년대 말 조선공산주의운동의 위기
1920년대 말 조선공산주의운동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 위기는 1920년대 조선공산주의운동이 안고 있던 주․객관적 취약성 때문에 초래된 것이었다. 운동의
Ⅰ. 서론
1930년대 조선에서 일본 자본에 의해 추진된 식민지공업화가 어떠한 유형이었는지는 조선 노동자계급의 형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식민지 경제정책에서 조선은 일본의 쌀 공급지, 일본 공산품 판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