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화가 잡은 감성의 통로가 바로 이 예술과 사회의 상관매체로서의 싸디즘이다.
이현화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공감각적 세련미-무대공간에 대한 배려와 청각적 계산은 누구도 따라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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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반복되는 언어의 주술성과 결합되면서 특유의 미학적 장치로 구도화된
* 극작가 이현화의 무한한 상상력
극작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 아닐런지 모르겠다. 풍부한 언어, 탄탄한 구성, 그리고 선명한 사건전개 등은 희곡에 있어서 필요불가결의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요소들이 제아무리 치밀하게 결합되었다 하더라도 그 작품이
- 익살과 해학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나타나는 비극의 모습은 희극과 익살극에서 나타나는 우스꽝스런 인간의 모습과 구별되지 않는다. 작품 마지막 부분, 에스트라공이 발목 위로 바지를 떨어뜨리는 모습은 비탄에 찬 인간의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지나친 감동을 억제하려는 익살스런 요소를 함
여자는 남자보다는 아래의 서열에 있지만 전통적인 서열방식은 아니다. 똑같은 일상에서 점점 소외되고 몰락해가는 현실에 여자는 오히려 방관자적인 입장이다. 소년에게 하는 것과 같은 능동적인 행동을 바라는데 이것은 폭력적이기보다는 여성적이며 정치적인 우위에 서기를 바란다. 소년은 거의
이현화의 <불가불가>
목 차
Ⅰ. 들어가기
1. 작가 소개
2. 작품 소개
Ⅱ. 논문 요약
1. 김도희, 「이현화 <불가불가>의 기호학적 연구
-‘극중극’의 보조행위소 기능을 중심으로-」
2. 손화숙, 「이현화론-관객의 일상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극적 기법」
3. 이미원, 「이현화 희곡과 포스트모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