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선 의외로 소심하며, 잘 대처하지 못하곤 한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자기와 비슷한 위치나 더 높은 사람들에겐 상당히 약하지만 아랫사람들에게 매우 권위적인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혈질 성격이며 가끔은 동생을 제쳐두고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한다.
둘째 딸 민정은 대학교 영
시트콤의 장르관습을 제대로 활용했다. ‘국민시트콤’이라는 명예로운 애칭까지 붙여지며 큰 인기를 모은 <순풍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살아라> 등은 시트콤의 장르관습을 넘어, ‘김병욱’이라는 작가적 프로듀서의 실험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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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을 우리 고전 소설이나 판소리 사설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풍자와 해학 등을 계승한 새로운 극 장르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여기에서는 한국형 시트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순풍 산부인과>와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살아라>를 중심으로 시트콤에서의 캐릭터 구
본 단위이다. 이러한 가정은 한 쌍의 남녀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함으로서 형성되는 것이다. 즉, 결혼은 사회적으로 인정된 남녀 한 쌍의 정신적, 육체적 결합이자 가정형성의 기본이다. 개인적으로 결혼은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과 성적 만족을 준다. 사회적으로 결혼은 성질서와 종족 유지를 통해 사
주지만, 본인은 아직 현역이라는 자신감에 차있다.
2. 노주현 - 권위에서 벗어난 인간형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소방서장, 가장으로서 중후한 이미지와는 달리 엄살도 많고, 잔머리도 많이 굴린다. 아내가 사온 비엔나 소세지를 요리도 하지 않은 채 뜯어먹어도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