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문자를 가지고서 표현을 시작한 것은 아득히 먼 옛 시대의 일이다. 초기의 문자는 상형문자로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형체를 간략한 그림의 형태로 모사하여 만든 문자를 말한다. 상형문자가 나타난 지역은 모두 문명의 발생지인 지역과 연관이 깊다. 서기전 31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의 수메
글자를 써서 여러 벌 만든다면 여러 사람이 보고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여러곳에서 나누어 보고도 그 뜻을 알 수 있게 하려면 다른 사람이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나누어 주자는 생각과 원본은 귀중하게 모셔 놓자는 생각이 인쇄술을 발명하게 한 것 같다.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된 것으로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 있는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1445년)보다 약 80년이나 앞선 것이다.
조선 전기의 출판 조선시대 초기의 출판은 정부의 주도 아래 주자소와 교서관 등 출판기관을 설치하면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조선 전기의 출판은 세종시대(141
시대가 개막됨으로써 인간의 지식축적량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인쇄술은 활기 있는 사회의 또 하나의 부산물이기도 했다. 그리고 고려를 비롯한 동아시아 권역은 당시로서 기술적으로나 사회 전반적으로나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2. 本論
(1) 목판인
심도 여하에 따라 좌우되었던 만큼 국제적 경쟁정책에 호응하여 더욱 불교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우게 한 데서 말미암은 것임을 우선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한 문화적 기반 위에서 초기의 목판인쇄술이 싹트기 시작하였으며, 그 배경과 전제적 여건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