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실 그동안 일본의 잔재를 없앤다는 취지 하에 일본어투의 순화는 꾸준히 이루어져왔다. 일례로 다꽝이라는 말은 단무지라는 뜻의 일본어 ‘たくあん’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는 제시안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1. 서론
번역 투 표현 중에는 흔히 영어 번역 투 표현과 일본어 번역 투 표현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두 가지 표현을 비교해 본 결과 영어 번역 투 표현은 대부분 번역 투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어 번역 투 표현은 상대적으로 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일본어, 서구 외래어, 한자어 같은 외래요소가 있다. 이런 외래요소들을 가능한 한 없애고 고유어로 대신하게 하는 일이 한국어 순화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본어의 잔재는 서양 외래어와는 달리, 과거의 불행한 역사와 결부되어 있어서 반드시 순화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
Ⅰ. 서론
국어 순화든 말 다듬기든 그 대상은 한자어, 일본어투 용어, 외래어투(서구의 외래어와 외국어를 포함한 개념) 용어이며, 그 명목은 우리 고유어를 잘 살려 씀으로써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말을 이루고 있는 것은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이다.
일본어,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휘로 나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어휘의 유래를 기준으로 분류하기로 한다. 본고에서 논하는 외래어휘에서 사람의 이름 같은 고유명사는 제외하기로 한다. 이러한 고유명사를 섣불리 순화할 경우 언어와 현실의 괴리가 심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1 한자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