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의 장편소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이며, 10년 정도의 문학적 발전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한 『개인적인 체험(1964)』은, 이후 오에의 창작 활동에 몇 가지 영향을 끼친다. 첫 번째는, 작가에게 실제로 일어나 장애아 출생이 이 작품을 시작으로 소재로 등장한다. 이전 작품에
정치적 권력독점에 문화적 활동의 독점이 다르게 된 것은 헤이안시대 이후였다.
적어도 문학에 관한한 그중심지인 교토의 위치는 17세기의 상업적중심지인 오사카가 대두될 때까지 어떤 지방도시의 활동에도 도전을 받지 않았다. 18세기이후 에도 문학이 번성했는데 오늘날 저작가의 압도적인 다수는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기에는 공전의 소비 붐이 일고 전후문학도 크게 변질되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가 등장하여 이후 일본문학의 성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어 순수문학파(純粹文學派)라 불리는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가이코 다케시[開高健] 등이 활동하여 폐쇄적이던 문단에
작가로 미시마 유키오, 오에 겐자부로, 아베코오보를 꼽았다고 한다. 명실공이 일본 안팎에서 인정받는, 국제적인 작가, 아베다.
그렇다면 아베코오보는 과연 어떤 작가일까?
그의 성장환경에서부터 작품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아베코오보에 대하여 알아본 후, <모래의 여자> (1962)에 대한 접근을
문학운동을 추진했다. 이들 둘 사이에 일어난 <정치와 문학> 논쟁은 종래의 순수문학을 정치 또는 매스컴으로부터 어떻게 지켜 나가느냐 하는 발상에 기초를 두었으며, 그러한 문학 또는 자아를 포착하는 방법이 전후문단의 지배적 이념이 되었다. 창작면에서는 전후파작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