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공간적 배경
원작과 리메이크 작 <하녀> 모두 주요한 사건들은 집에서 발생하며 따라서 하녀를 들이게 되는 집이나 가정이라는 공간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60년 작 하녀의 경우에는 영화 속 대부분의 장면이 피아노실, 부엌, 방 등 집에만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을 살필 수 있다. 이
아름다운 악녀는 항상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여인들이 소설, 연극, 영화에서 줄곧 소재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배경은 무엇일까? 이 논문을 통하여 우리는 이러한 배경에 대하여 조사해보고 김기영 감독의 <화녀>라는 작품을 통해 한국적 팜므파탈의 특징적인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
◈ 퀀텀 오브 솔러스
자기 치유
경기 불황이 지속됨으로써 사람들은 다른 것보다는 자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울음치료를 이용한 ‘미스틱로즈’나 ‘댄스테라피’가 크게 흥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내면을 치료하는 자기 치유법이다.
앞으로 불황이 계속 됨
Ⅰ. 들어가며
김기영 감독을 세상에 알리게 했던 작품이자 남녀의 애정 문제를 통해 당대 현실을 날카롭게 묘사했던 하녀가 1960년 제작된다. 당시 김기영 감독은 이 영화의 모티브를 신문기사를 통해서 얻었다. 김 감독의 따르면 창원에서 식모가 주인 내외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사건이 신문
2-2. 태초의, 신화 속의 여성성
이브, 판도라, 사이렌, 메두사. 델릴라, 살로메,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에 이르기까지, 신화와 설화 속의 여성들은 금단에 맞서고 욕망의 근원을 건드리며 화해와 파괴의 양면적 존재로써 남성들에게 끊임없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왔다. 초창기 기독교 교회의 율법박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