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포섭된 독자성이 없는 자본주의로 파악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자본주의에 대해 종속성이 있으면서 독자적인 발전의 길을 걷는 중진자본주의로 파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둘째로 발전단계로서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신식국 독자론은 2가지 문제를 가진다. 첫째로 신식민지주의 하는 것
식민지근대화론은 “한국경제의 발전방향은 자본주의적 발전밖에 없다” 안병직,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경제사를 중심으로」, 『창작과 비평』(98), 1997 겨울.
는 전제하에 한국 근현대사를 경제발전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려는 것이다. 이는 사회주의권의 몰락, 자본주의 체제에 대
자본주의의 발달은 이식된 자본주의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개항 당시에는 자주적 자본주의의 발전을 향한 전망이 열려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개항은 자주적 근대화를 통해 근대 민족국가의 수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식민지 종속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인가 하는 한
자본주의 맹아가 본격적으로 체계를 확립하고 발전하기 까지는 수 백 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도 의문시 되기도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본주의 맹아론과 내재적 발전론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을 지적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이 대두되기도 한다. 이는 한국 자본주의의 발전의 계기가 식민시대의 자
식민지근대화론과 내재적발전론의 상반된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 식민지근대화론
식민지근대화론은 산미증식계획의 결과로 농업부문의 실질 국내 총생산이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계량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미곡의 우량품종 보급률이 1918년 48%에서 1926년에는 73%에 도달했다는 사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