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의 원리와 문학사적 위상을 규명하고 또한 이상과 그의 작품을 깊이 탐구하기 위하여 이상의 생애와 이상의 문학작품『날개』,『오감도 시제1호』,『거울』을 통하여 실존인물 김해경과 작가이상의 면모를 상호 조명하여 작가의식을 살펴보려 한다.
Ⅱ. 本 論
1. 이상(李箱)의 생애
의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열세 살 때 부모가 이혼하자 이오네스코는 아버지를 따라 루마니아에서 살았지만, 어머니를 떠나 아버지와 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당시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가 그의 일기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데, ‘아버지가 방에 들어와 서랍과 책을 뒤지고, 심지어 나
) 및 고대소설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수련어문논집 Vol 17. 1990. P8~9
, 우연에 의한 사건 전개, 서술자가 자주 작품의 전면에 나와서 설명과 해설을 하고 있는 점에서 전대소설의 양상을 띠고 있다.
예를 들어 혈의 누 상편 끝부분을 보면 ‘까마귀의 울음’이 중요한 모티브의 구실을 하는 것을 볼 수
작품은 지방 출신 학우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신 써준 듯하다는
공감을 표시했다고 기억한다. 김승옥의 <환상수첩>은 감각적이고 현란한 문체로 젊은 날을 채색하고 있다.
<환상수첩>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환멸’이라는 단어에 휩싸여 있다.
또한 그들의 환멸에는 ‘형이상학적
작가가 허균이라는 선행하는 통설을 비판하는 주장은 1960년대에 들어서 이능우ㆍ김진시에 의하여 제기되었다.
1965년에 이능우는 사서에 담긴 허균의 많은 단처(短處)를 들어 엄청난 단처(小人) 허균을 위대한 작품『홍길동전』과 결부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허균의 사상과 인품으로 보아 그가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