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급부상했다.
-1985년 전혀 다른 두 편의 이야기를 장마다 번갈아 쓴 이색적인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Hard-Boiled Wonderland and the End of the World)를 발표했다. 이 소설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Tanizaki prize)'을 수상했다.
-1987년 무라카미하루키의 장편 중 유일하게 리얼리즘 기법으로
문학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러한 문학만이 박물관에 전시된 박제된 문학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문학이 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하루키문학이 그 작품 내에서도 작가와 독자의 댄디적 유리가 있었음에도, 독자와 소통할 수 있었던 그 코드에 대해서 현재 한국문학에서 보이는 막무가네식
작가가 주인공 싱클레어로 하여금 보여준 자기 자신에 도달하기 위해 살아가는 한 인간의 생애가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 있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자신의 내면을 발견해 자기완성을 시킨다는 것이 생을 살아감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깨닫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자기 내면만
작가 생활을 엮어가고 있다.
■ 무라카미하루키-작품 연보..
∙1979년 스물한 살의 '나'의 여름방학 이야기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
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80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속편 격인 <<1973년의 핀볼>>을 발표했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작가로 초현실주의적 수법으로 인간 소외, 정체성 상실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든 실존주의적 작품들을 남겼으며 일본의 카프카라고도 불린다. 《뉴욕타임스》 선정 세계 10대 문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혔으며 노벨 문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기도 했다.
무라카미하루키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