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 단규견동후일지이폐 수개이금주완호결구하진제하묘병기모무양군 령조만입하태후처 선언차폐.
장양, 단규등이 동태후가 한 가지의 혈육[동중]이 이미 폐기되니 모두 금과 보석과 좋은 것들으로 하진의 아우인 하묘와 그의 어머니 무양군과 결탁해 곧 하태후처소에 들어가서 잘 은폐하게 말하였
Ⅰ. 개요
한국 음식은 거의 모두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로 간을 맞추고 맛을 내므로, 장의 맛은 곧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기본 요인이 된다. 한국에서 언제부터 된장을 먹었는지는 기록이 없어 확실한 것을 알 수 없지만, 중국의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고구려에서 장양(
장양(醬釀)을 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장양은 장담그기·술빚기 등의 발효성 가공식품을 총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고구려에서는 장담그기를 잘하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장에서는 농축산식품이용학4공통) 발효식품(fermented food)은 전통적으로 식품의 저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
장양을 잘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된장·간장이 한데 섞인 걸쭉한 것을 담가 먹다가 삼국시대에 와서 간장·된장을 분리하는 기술이 발달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여기서 장양이란 술빚기·장담그기 등 발효성 가공식품을 총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조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