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 췌관과 담낭으로부터 오는 총담관이 개구하는 대십이지장 유두가 있어 이곳으로 췌액과 담즙이 나오며, 소장점막으로부터 분비되는 장액이 첨가되어 소장에서 소화가 시작된다.
담즙은 간세포에서 만들어져 직접 십이지장으로 분비되기도 하고 일부는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지방이 많은 음식이
장에서 흡수되지만 소화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 탈락된장점막 상피세포, 장내세균 등은 혼합되어 반고체 형태의 분변을 만들고 일정 시간동안 축적하였다가 연동운동에 의해 배변된다.
대장의 연동운동이 약해 찌꺼기가 장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 수분이 지나치게 흡수되어 변비가 일어나고
1회로 배변한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로 인하여 결장이나 직장에 잔사물이 장시간 머물게 되면 수분이 지나치게 흡수되어 딱딱하게 굳어 버린 대변으로 된다. 이와 같이 수분이 부족한 분변을 통상 3일 이상에 걸쳐서 1회 배변하면서 배변 횟수나 배변량이 지나치게 적어지는 증상을 변비라고 한다.
장질환의 식이요법
장의 질환으로는 형태이상과 기능이상, 즉 소화관의 운동, 분비, 흥수장애가 있다. 중 중요한 것은
1) 염증 : 급성장염, 만성장염, 충수염
2) 소화흡수부전 : 소화불량, 흡수불량증후군
3) 기타 : 장폐쇄, 계실, 종양
I. 급성및만성장염
1) 원인과 증상
감염성인 것과 비가염
급성의 설사질환으로 나타난다.
2. 한국인의 염증성 장질환의 현황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염증을 보이는 모든 질환이 포함될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질환인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을 말하며 특발성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제한하여 부르기도 한다. 궤양성대장염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