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작에 부담을 느껴 교사 편의주의로 교과 보충심화 활동으로 재량활동을 운영하려 하거나, 지도하기 쉬운 1~2가지 영역을 정하여 형식적으로 운영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재량활동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함에 있어 학생교사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되 교육적 필요, 가치, 당위성도
환경적 영향이 보다 더 큰 작용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개인의 경험, 가정환경, 학교환경, 사회 문화적 공통적 경험 등이 개인의 성격 형성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은 성장 과정에서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 양식을 학습하고 그 사회의 가치와
운영함으로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과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
7차 교육과정에 설정된 재량활동의 교육적인 의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서울특별시교육청, 제7차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첫째, 학생의 다양한 흥미․ 적성․ 요구를 수용하고, 교육내용에 대한
활동이야 말로 적극적 사고와 창의력,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육성할 수 있다. 21세기의 시민상 육성은 바로 자치 활동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인성 교육이라는 것이 학교 사회에서 학생들이 주체성을 갖고, 사랑과 우정의 분위기 속에서 인간성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지도하는 것이라 할 때, 자치 활
교육과정부터이다. 초등학교 단계에 ‘학교 재량 시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설정한 것이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제 7차 교육과정은 이러한 학교 자율 재량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재량활동’을 제 6차에 비해 대폭 확대 발전시킨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