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영화감독
웨스트하틀풀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하였고 타임라이프의 다큐멘터리 감독들과 단편영화를 촬영하였다. 1964년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세트촬영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자신의 광고회사를 차린 이후 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패러디를 적극 활용한 <슈렉 Shrek>(2001) 에서는 혼성모방(pastiche)과 패러디를 통한 역사성의 부정 등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특성으로 찾아 들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거론한 이들 영화를 포스트모더니즘 영화 또는, 포스트모더니티 영화라고 명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영화에는 서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미지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고, 파졸리니나 들뢰즈 등은 이것을 가리켜 “시의 언어”라고 한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서 처음 선보인 영화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지 않은 단순히 확장된 사진에 불과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 매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기존의 역사학에 대한 대안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영화를 통한 역사연구는 현재까지도 역사연구의 범주 안에 안착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사진이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경시되었는데, 이러한 근본적은 원인에는 무엇보다도 영화가 지니고 있는 오락성에 기인할 것이다.
일
I. 서문
- 영화 <전우치> 속 영웅의 고유성과 보편성
과거 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슈퍼히어로 영화 <슈퍼맨>과 <배트맨>을 비롯하여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장르의 열기는 <블레이드>(1998), <스파이더맨>(2002), <헐크>(2003), <토르>(2011) 등 주로 Marvel사의 슈퍼히어로를 중심으로 여전히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