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의 도술
소설은 전우치라는 인물의 전설이 민담적 형태로서는 자신들의 현실적 욕구를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객관적인 현실세계의 질서에 대한 강한 대결의식을 느꼈던 소설 담당층들이 소설 속에서 객관적인 질서에 반항하는 주인공 전우치를 강조함으로써 나타난
Ⅰ. 서론
우리는 우리 고전 그 자체만으로도 읽을 수 있게 하는 흥미나 코드가 내재해 있다고 꽤나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고전이 읽혀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일정한 고정관념이 크게 작용되어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고전이 읽히지 않는 이유를 고정관념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탓으로 생각하고 읽을
전우치전>은 홍길동전에 비해 좀 단순하다는 점에서 홍길동전의 아류작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러한 <전우치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데 선정의 의의를 둔다. 또한 요새 동화책과 만화책으로 출시되고 있고 2005년도에는 수능문제로 출제 될 정도로 부각되고 있는 <최고운전>을 선정하여 그 원
양반 관료 체제의 모순이 드러나고 부패한 관료의 학정과 겹치는 흉년으로 생활고에 허덕였던 많은 민중들이 자신을 구원해줄 영웅을 갈망했고 도술적 신비주의에 의한 혁명적 사고를 가졌던 많은 사람들은 진인이나 성인에 의해 역성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리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있는데, 길이가 짤막한 글이다. 그래서 원작(原作)이 그대로 실린 게 아니라 축약되어 실렸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대동운부군옥■■의 책 성격을 감안할 때 혹 그럴 가능성도 있다. <최치원>이나 <호원>의 경우 ■■대동운부군옥■■이 그 기사(記事)를 축약해 싣고 있음이 분명히 확인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