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의 사주에 제왕의 기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는 멸문지화를 두려워하여 우치를 죽이려 한다. 우치는 집을 떠나고, 12제국을 유람한 후 도적의 상장군이 된다.
우치는 천축사의 재물을 탈취하고, 황제로부터 황금들보를 빼앗아 빈민을 구제한다. 황제는 우치를 체포하려 하나, 전우치는 도술
전우치전의 도술
소설은 전우치라는 인물의 전설이 민담적 형태로서는 자신들의 현실적 욕구를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객관적인 현실세계의 질서에 대한 강한 대결의식을 느꼈던 소설 담당층들이 소설 속에서 객관적인 질서에 반항하는 주인공 전우치를 강조함으로써 나타난
Ⅰ. 서론
우리는 우리 고전 그 자체만으로도 읽을 수 있게 하는 흥미나 코드가 내재해 있다고 꽤나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고전이 읽혀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일정한 고정관념이 크게 작용되어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고전이 읽히지 않는 이유를 고정관념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탓으로 생각하고 읽을
가르침은 훗날 그의 생애와 사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상과 문학은 이전의 여느 문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년에 와서 불운한 유배생활로 일생을 끝마치게 되지만, 생애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상당한 권력의 비호를 받는 득의의 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도술 소설로 오해받아오곤 했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 소설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이를 통해 다시 사회 소설을 들여다 보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사회소설에 속하는 <전우치전>과 <최고운전>을 통해 사회 소설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우치전은 홍길동전과 많은 면에서 비교되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