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의 보호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됨으로써 이에 대한 적절한 통제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범죄자의 원활한 사회복귀에 중점을 두면서 범죄자에 대한 감시 및 일정한 통제를 통하여 사회안전의 보호라는 또 하나의 목적을 조화롭게 달성하고자 전자감시제도는 도입되었다.
최근 국가사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과 그에 기반을 둔 전자정부의 본격적인 구현으로 정부기관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정부기관에 의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도 현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행정정보의 공동이용 활성화로 개인정보의 공동이용 또한 급증함에 따
및 자료의 교환과 응용방식이 다양하게 발생하였고, 개인정보의 유출로 인한 침해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권은 70년대 이후 분명한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고, '자기의 정보에 대한 정보주체의 통제권'을 엄격한 의미에서 프라이버시권으로서 규정하게 되었다.
Ⅰ. 판옵티콘을 통해 살펴본 감시의 의미
판옵티콘. 영국의 공리주의자 벤담이 설계한 감옥형태를 이르는 이 용어는 그리스어로 '다 본다' (Pan : all + Opticon : seeing)의 의미가 담겨있다. 판옵티콘의 구조를 통해서, 그것이 현대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
Ⅰ. 서론
최근 전사회적으로 정보화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개인정보 및 관련제도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것들 가운데 정보화로 인한 개인의 정체성 변화와 개인과 개인간, 개인과 집단간의 관계변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