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망신참법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진표의 혹한 수행 정진을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통일 이후의 불교가 철저히 미타신앙을 주류로 이루어 나갔으며, 사회기강이 해이해지고 귀족불교의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문무왕 때 이미 함부러 재화전토를
점찰경』에 의한 참회법회의식. 신라의 원광이 처음으로 이 법회를 열었고, 삼국통일 후 진표에 의해서 정착되었다. 이 법회의 소의경전인 『점찰경』의 원명은 ‘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인데, ‘지장보살업보경(地藏菩薩業報經)’ 또는 ‘대승실의경(大乘實義經)이라고도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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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문화는 그 민족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해 주고 있다. 즉, 문화는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활동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의 총칭. 특히 학문, 예술, 종교, 도덕 등 인간의 내적 정신활동의 소산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불교는 여러 시대를 대표하고 정치와 문화를 아우르는 고등종교였다. 불교의 도입은 선진문화의 도입이기도 하였고 당대 최고의 철학과 권력적 당위성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불교의 발전과 변형이 이뤄졌고 대표적 인물들과 관
1. 신라에서의 미륵신앙의 전개
(1) 미륵신앙의 이해
미륵신앙은 지난날 석가모니불이 그 제자중의 한사람인 ‘미륵’에게 장차 성불하여 제1인자가 될 것이라고 수기(授記)한 것을 근거로 삼고 이를 부연하여 편찬한 『미륵삼부경』을 토대로 발생한 신앙으로 그 중심은 『미륵(Maitreya)』이며 『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