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예들은 어기의 통사범주를 바꿀 수 있는 접미한자어로, 서술성이 없던 일반명사에 ‘화(化), 연(然), 시(視)’가 결합하여 ‘-하다’ 결합이 가능한 어기로 파생시킨다. 즉 이들 접미사는 모두 어기에 서술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접미사 결합형의 자립성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품사에는 변화가 없지만 존칭 구문의 변화를 가져오므로 지배 접사이다.
(4)에는 “집, 잎, 믿(다)”에 접미사 “-웅, -아리, -업다”와 같은 불규칙적인 접미사가 결합되어 있고, ‘아름답다’는 ‘-답다’ 라는 접미사가 특이 형태소인 ‘아름-’에 결합되어 있다.
2.1 접두파생법
파생 접사가
파생 접사
어근에 결합하여 새 단어를 만들어내는 접사
종류
위치에 따라
접두사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 (=앞가지)
접미사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 (=뒷가지)
조어력에 따라
한정적 접사
어근에 부차적인 의미를 덧붙이는 접사
지배적 접사
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접사
굴절 접사
한 단어의
품사이다.
2) 주체의 속성이나 상태를 표시하는 형용사를 성상형용사라하고, 성상형용사로 표현된 말을 지시하는 형용사를 지시형용사라 한다.
① 성상 형용사
대상의 속성이나 상태를 표시하는 형용사를 성상형용사라 부른다.
<예16>
ㄱ. 색이 검다. / *색을 검어한다.
ㄴ. 그 아이가 착하다. / *
Ⅰ. 국어 품사 접사의 특성
형태론을 단어의 내부 구조에 대한 연구라고 할 때, 그 내부 구조의 종류에 따라 복합어와 파생어를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그 구성 성분이 어기(語基)로만 이루어졌으면 복합어로 정의하고, 어기와 접사로 이루어졌으면 파생어로 정의한다. 따라서 어떤 단어가 파생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