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펴온 대만 정부는 1949년 이래 계속 실시된 계엄령을 1987년 7월 해제하였으며, 1988년 1월 13일 총통 장징궈가 사망한 후 부총통 리덩후이가 총통으로 취임하였다. 1989년 1월에는 복수정당제를 도입하였으며, 같은해 12월의 입법원 선거에서 야당세력이 예상외의 의석수를 차지함으로써 집권 국민당
정치체제가 아니라 사회정의와 관련된 부정부패의 척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더구나 남북으로 분단되어 상호 정치적 정통성 경쟁과 군사적 적대행위를 벌이고 있는 오늘의 우리 민족에게는 뼈아프게 되새겨야 할 교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한국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현상은 이처럼 어
하여 제약되기도 하였다. 그 뒤 1980년대에 들어와서 다시한번 지배세력 사이에 내적 결속과 재편을 통하여 정치권력구조의 재조정이 전개되었으며, 마침내 민주주의제도는 위축되고 말았다. 물론, 지난날 40여 년이 넘는 광복후사에서 민주주의는 비록 권력구조면에서는 권력구조 변동의 비제도화에
론, 지난날 40여 년이 넘는 광복후사에서 민주주의는 비록 권력구조면에서는 권력구조 변동의 비제도화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내었지만, 국민의 의식에서나 가치체계에서는 놀랄 정도로 변모된 일면을 보여주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교리사상부문 -> 정치사상부문
이러하듯 한국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