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1. 냉전에 대한 통념과 문제점
레닌에 의해 소비에트 연방이 세워진 이래, 현실 사회주의는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었다.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지적대로 소비에트 혁명은 마르크스의 이론에 반(反)하는 혁명이었다.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ii)가 실권한 이후, 스탈린에 의해
서론
냉전체제가 끝나고 사회주의진영의 쇠퇴로 민주주의의 이념과 사회양식이 보편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면서 “세계화”라는 용어는 정치학과 사회학 그리고 경제학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조차 가장 익숙한 단어로 받아 들여졌다. 일반적으로 세계화는 국민국가를 포함하여
정치적 맥락에서 인간을 이해하려는 관점이 강조되었으며 철학적이고 사회적 관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한 예는 권력과 지식이 서로 얽혀 있는 방식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형성하는 방식을 조사한 푸코Michel Foucault의 연구가 있습니다. 푸코는 개인과 집단에 대해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냉전질서 하에서 그와 짝을 이루면서 번성해온 세계 자본주의 질서의 위기를 동시에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역시 북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사실상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지난 30년 동안의 경제성장의 과실을 어느 정도 누리기도 했으나,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되어 경제, 정치, 사회 전 영역에서
냉전기 이후 '89-99 세계분쟁의 연도별-수준별 추이
세계분쟁은 연도별로 그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흔히 주장되듯이 냉전 종식은 세계 각 지역에서 분쟁의 빈발을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진행 분쟁의 수치는 다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냉전 종식의 첫해인 1989년 당시 80개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