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권을 수호한 대비-정희왕후 윤씨
윤씨는 1428년 열한살에 수양대군과 백년가약을 맺어 낙랑부대부인으로 봉해짐으로써 왕실의 여인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앞으로 태어날 수많은 대군부인중 한명에 지나지 않았던 윤씨는 소헌왕후 심씨가 그랬던 것처럼 국모가 될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았다. 그
I. 훈구세력과 사림
1. 서론
16세기 사림정치가 시작되며 붕당정치가 판을 이루기 전에는 공신들과 왕족의 친인척들로 이루어진 이른바 훈구세력이 득세를 하였다. 훈구세력의 특징은, 초기에 왕권과 밀접한 관련을 지으며 왕권강화에 도움을 주었고 중앙집권적 성격이지만 갈수록 권세가 심해져 점
성종은 선왕이었던 예종의 적장자인 제안대군과 자신의 친형인 월산대군을 제치고 왕위 계승 3위의 종친의 몸으로 한명회와 정희왕후의 결탁으로 왕위에 오른 왕이었다. 또한 그는 왕위에 올랐던 당시에 13살의 어린 나이였으므로 7년 동안 할머니인 정희왕후에게 수렴청정과 원상들에게 섭정을 받았
창경궁(昌慶宮)
▶창경궁(昌慶宮)
창경궁(昌慶宮)은 성종 14년(1483) 조선의 이궁(離宮)으로 창건되었다. 원래 이곳에는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하여 1418년에 건립한 수강궁(壽康宮)이 있었으나 성종은 세조의 비 정희왕후와 생모가 되는 소혜왕후와 양모인 예종의 비 안순왕후를 편하게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