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무가는 무당에 의해서 굿에서 불려졌을 때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 그래야만 신이 인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인간이 신에게 자신들의 소원을 말하는 무가 본연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토에서는 무당이 학습하여 본풀이를 구사하지만, 제주도에서만은 일반신본풀이는 무당이
★서사무가의 정의
★ 서사무가(敍事巫歌)란?
-고대적 제전(祭典)의 전통이 국가적 차원에서 사라진 뒤
무속 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전승된 무속신화(본풀이)이자 서사시.
-서사라는 말처럼 주인공이 있으며, 사건을 진행하는 줄거리가 있는 무가.
-인간의 출현과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신들의 좌
본풀이는 구술자의 능력과 처한 환경(성별, 나이, 채록시기)에 따라 더해지거나 각색되는 등, 변형의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예시되었던 8개의 송당 본풀이에는 각자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다. 이상문본은 서사구조를 갖추어 이야기 내용은 풍부하나, 애월읍 곽지리에 거주하던 심방으로 송당본향
신에게 고하는 내용이다.
(3) 제의(祭儀)의 준비과정과 제물(祭物) 설명
제의를 어떻게 준비했으며, 제물을 어떻게 차렸는가 설명하는 부분이다.
(4) 찬신
신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5) 축원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비는 내용으로 관중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대목이다. 축원은 교술무가의 가
<태어남>
김진국과 임진국이란 사람이 한 마을에 살았다. 김진국은 매우 가난했고 임진국은 천하거부인데 모두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자식이 없던 터에 영험이 있는 동계남 절당에 가서 석 달 열흘 불공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동계남 상주절 대사가 권제(勸齊)를 받으러 와서 황